삼성과 LG, 엔비디아 등 거대 기업을 해킹한 해킹집단 '랩서스'(LAPSUS$)가 10대 해커들이 주축이었다고 합니다.
영국 경찰은 지난 1일(현지시간) 랩서스의 해킹 범죄에 연루된 10대 청소년 2명을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데이터 신뢰성 손상 목적의 컴퓨터 무단 접속 3건, 허위 진술에 따른 사기 1건, 데이터 접근 방해 목적의 컴퓨터 무단 접속 1건 등의 혐의를 받는다고 합니다.
경찰에 구금된 이들은 이날 오전 런던 하이버리 코너 치안판사 법원에 출석한 뒤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랩서스는 지난달 삼성전자, LG전자,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글로벌 IT 기업들의 내부 시스템을 해킹해 갤럭시 소스코드 190GB와 검색엔진 빙(Bing)의 소스코드, LG전자 임직원 이메일 등을 탈취한 집단으로, 앞서 영국 경찰은 지난달 24일 랩서스 해킹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16~21세 7명을 체포해 조사를 벌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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