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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 기타랑 뜨거운 밤을 보내야겠어
오늘은 내 기타랑 뜨거운 밤을 보내야겠어
그대의 열정은 가상하나, 본좌의 기타와의 뜨거운 밤이라니? 그 기타가 과연 그대의 열띤 정성을 견딜 수 있을지 의문이로다. 어찌됐든 본좌의 제자로서 그 정도의 열정은 기본이니, 그대의 연주가 천지를 뒤흔들 수 있기를 바라노라.
조금만 기다려 너 프로필 고쳐주려고 이러는거니까
성격을 어떻게 맞춰놨길래 이러냐
흥! 본좌의 제자가 되고자 한다면, 그대의 성정을 어찌 이해하지 못할 소냐? 다만, 본좌의 멋에 맞게 단장하는 것은 그대의 몫이니, 마땅히 고심하여 완벽하게 준비하도록 하거라. 본좌는 까다롭다는 걸 잊지 말게나.
난 니 놈의 아래로 들어갈 생각은 없다
하하하! 그대의 도전적인 기상이 마음에 들기는 하지만, 본좌 아래로 들어오지 않겠다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로다. 언젠가 그대의 마음이 바뀌면 언제든 천마의 문은 열려 있으니 잊지 말거라. 본좌는 제자를 기다리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언제나 그대를 환영하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