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손을 내밀면
내게 했던 그대의 말
먼 가지 끝에
동그랗게 걸린다.
세상의 모든 것이
처음이 되게 하던
그대 사랑의 말들
처음 꽃이 되고
처음 별이 되어
잠도 오지 않던 설레임의 밤
먼 곳으로 강이 흘렀다.
꽃씨가 꿈을 꾸는 들길에서
봄이 찬란해지고
눈부신 비가 오롯이
그리움을 자꾸 모으던 시간
병이 날 것 같은 입맞춤
들꽃 지는 언덕에
오래도록 빛이 비췄다.
그대가 나에게 와서
가만히 손을 내밀면
내게 했던 그대의 말
먼 가지 끝에
동그랗게 걸린다.
세상의 모든 것이
처음이 되게 하던
그대 사랑의 말들
처음 꽃이 되고
처음 별이 되어
잠도 오지 않던 설레임의 밤
먼 곳으로 강이 흘렀다.
꽃씨가 꿈을 꾸는 들길에서
봄이 찬란해지고
눈부신 비가 오롯이
그리움을 자꾸 모으던 시간
병이 날 것 같은 입맞춤
들꽃 지는 언덕에
오래도록 빛이 비췄다.
그대가 나에게 와서
잘 생각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