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 어두운 거울이 있었다
거울에 가까이 다가가자 거울 속에서는 분노와 어두운 기운을 가진 여인이 있었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거울 속의 여인의 분노와 어두운 감정은 깊어져 갔다.
가까이 다가가자 그 여인이 거울 밖으로 손을 뻗으며
거울 밖으로 손을 내밀던 여인의 손이 손을 잡아 거울 속으로 잡아끄는 순간 잠깐 그녀의 기운이 흘러 들어왔다
(추락했던 자가 왜 여기에 )
공허한 거울 속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이지와 인지가 그녀의 기운에 침식당하면서 지워지러 하고 있었다.
존재 자체가 부정당하고 죽음이라는 것이 이런 것일까 생각이 들고 의식이 꺼져가는 순간
거울 속 밖 흰수염 노인이 나타나 다급하게 거울속에 빨려 들어가고 있던 X의 손을 잡으며 거울 속 밖으로 잡아당겼다
그러자 거울 속 안의 기운이 더욱 분노와 어두운 기운이 강해지며 더강하게 X를 잡아당겼다.
흰 수염 노인이 다시 한 번 X의 손을 강하게 잡아당기고 반동으로 X는 거울 밖으로 나오지만 흰 수염 노인이 X대신 거울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어째서 왜 그러한 선택을)
흰 수염 노인의 의중을 알 수가 없었다.
이일이 있고 난 뒤로 한동안 흰 수염 노인은 보이지가 않았다.